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빙가다 감독이 부산전서 하대성과 김한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빙가다 감독은 29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31일 치르는 부산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빙가다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도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알고 있다"며 "팬들이 많이 오셔서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전서 미드필더 하대성과 김한윤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된 것에 대해선 "부상 선수가 없어야 하지만 퇴장이나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선수가 최대한 적어야 한다"면서도 "아쉬움이 있지만 어떤 팀은 그런 선수가 빠지면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하지만 서울은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 그 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잘해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빙가다 감독은 올시즌 종반을 달려가는 상황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K리그는 좋은 리그라고 생각한다. 운동장 시설도 대부분 좋고 운영방식도 좋다"고 답했다. 반면 "놀란 것은 수원을 빼고 나머지 팀 원정경기에선 관중이 너무 없다. 2002년 축구에 대한 열기를 보였던 한국이 2022년 월드컵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재 축구 열기가 많이 식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빙가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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