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 강우석이 신작 ‘이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 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강우석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종상 ‘감독상’ 후보로는 장철수(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김태균(맨발의 꿈), 김대우(방자전), 이창동(시), 김지운(악마를 보았다), 장훈(의형제), 강우석(이끼), 강대규(하모니), 임상수(하녀)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강우석 감독은 이번 수상을 통해 올해에만 제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감독상에 이어 두 개째 감독상을 가져갔다.
수상 직후 강우석 감독은 "일년의 한 두세달 밖에 같이 못 있어준 아빠 대신에 아이들과 함께 해준 박정은 여사님께 감독상을 드린다"고 말문을 연후 "다들 촬영할 때 낮에는 다른 팀과 같이 무난히 촬영을 했지만, 밤에 잠이 안와서 계속 술을 마셨다. 꼬박 술자리 참석해준 정재영 유해진 김상호는 술이 좋아 왔을테고, 잘 먹지도 못하면서 나 죽을까봐 참석해준 유준상 박해일 사랑한다"라는 이색 발언을 했다.
[사진 = 강우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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