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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왕이메이 공격을 막은 것이 주효"
중국을 상대로 15연패 끝에 승리를 거둔 여자배구 대표팀 박삼용(인삼공사) 감독이 "중국 주포 왕이메이의 공격을 차단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박삼용(인삼공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오후 오사카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 세계선수권' 예선 D조 3차전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서 3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중국에게 당했던 15연패에서 벗어났다.
박삼용 감독은 경기 후 "중국의 주 공격수인 왕이메이의 공격을 막는 작전을 가지고 나왔는데 주효했다"면서 "첫 세트에서 승리하면서 선수들이 큰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예전 한국 수비진을 허물어뜨렸던 왕이메이의 공격은 이날 15득점(서브 3개)에 묶였다. 박 감독은 "최근에 중국을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는데 이날 승리로 아시안게임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중국이 더 많은 준비를 하고 나올테지만 우리도 또 다른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자배구 대표팀 박삼용 감독. 사진출처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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