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국가대표 3명이 빠졌지만 든든한 버팀목 강혁(34)이 있었다. 강혁이 이끄는 서울 삼성 썬더스가 파죽의 4연승으로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강혁은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17점 11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80-79 신승을 이끌었다.
이날 시즌 최다인 11어시스트를 기록한 강혁은 "정통 센터가 없어서 어시스트가 적었는데 딕슨이 가운데에서 중심을 딱 잡아주니까 어시스트 하기가 아주 편하다. 골밑에 넣어주면 딕슨이 알아서 한다"고 웃음지었다.
올 시즌 직전 은퇴를 선언한 이상민의 공백에 대해서는 "시즌 시작할 때는 (이)상민이형이 없어서 불안하기도 했는데 선수들이 지난 여름에 열심히 해서 공백을 잘 메우고 있는 것 같다"며 국가대표로 차출된 주전 가드 이정석에 대해서도 "(이)정석이가 있을 때도 편하지만 이원수나 차재영이 잘하고 있어서 지금도 괜찮다"고 전했다.
[승리의 주역 삼성 강혁(왼쪽).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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