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뜨거운 응원열기 또 한번 놀란 뉴질랜드 손님'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흥국생명이 통합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흥국생명은 지난 31일과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정관장과의 챔피언결정전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1차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기록했고, 2일 진행된 2차전에서는 먼저 두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가져오면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1차전 승리를 거둔 뒤 흥국생명 선수단 뒤로는 뉴질랜드에 온 피치의 부모님이 응원을 마치고 피치와의 만남을 위해 대기 하고 있었다.
코트에서 만난 피치는 부모님의 철쭉응원단 유니폼 착용에 "잘 어울린다, 너무 예쁘다"라고 연신 미소를 지었다.
뉴질랜드에서 TV로만 딸의 경기 모습을 본 부모님은 "현장에서 경기를 보는게 훨씬 재미있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깜짝 놀랐다"라고 이야기 했다.
피치는 철쭉응원단 유니폼을 입은 부모님과 경기장에서 기념촬영을 했고, 동료들에게도 자신의 부모님을 소개 시켜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MVP 선정된 김연경은 방송사와 취재진 인터뷰 때문에 인사와 기념촬영을 하지 못하자 피치 부모님은 아쉬워 했고, 다음 기회를 약속했다.
한국을 찾은 부모님의 응원을 받은 흥국생명 피치는 1차전에서 8득점과 2개의 디그로 팀 승리를 도왔고, 2차전에는 9득점과 8개의 디그를 기록했다.
한편 우승여부와 상관없이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 하겠다고 선언한 김연경은 2차전에서 22득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김연경은 "팬들도 우리가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걸 원치 않을 것이다. 대전 원정에서 끝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여자부 챔피언전 3차전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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