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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역사상 최대 규모인 45개 나라 1만445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만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의 볼거리는 다양했다.
40억 아시아 스포츠인의 축제 제 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이 12일 오후 9시(한국시각)에 개막식을 갖고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시내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주장 둔치의 하이신샤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거대한 배 모양을 형상화한 특설무대를 통해 화려한 공연이 시연되며 최대 규모의 아시안게임 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 톱배우 장쯔이의 열창
장쯔이는 피아니스트 랑랑의 피아노에 맞춰 노래 '시간'을 열창했다. 장쯔이가 노래하는 도중에는 러시아 수중 발레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됐다. 장쯔이의 열창에 하이신샤 광장에 모인 3만 명의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와이어를 이용해 오와 열을 맞춰 진행된 인간 꼭두각시쇼는 지켜보는 이의 입에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무대 밑에서는 1065명이 줄을 조종했고 무대 위에서는 176명의 남성 무용수들이 새, 낙하산 등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
그룹 SS501의 멤버 김현중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한류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현중은 선수단 입장에 앞서 진행된 마지막 축하 공연 무대에 올라 4명의 중화권 가수와 함께 축하공연 가졌다. 이날 김현중은 중화권에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화려한 무대매너와 열창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핸드볼 윤경신(37)이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아 태극기를 높이 흔들며 선두를 이끌었다. 1990년부터 아시안게임에 6회 연속 출전하고 있는 핸드볼 스타 윤경신은 금메달을 목표로 또 한번 도전에 나섰다.
역대 최다인 806명의 선수를 내보낸 한국 선수단은 흰색 하의에 하늘색 정장을 입고 광저우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무대를 밟았다.
중국의 남자 다이빙 스타 허총이 마지막으로 성화를 넘기자 거대한 성화대가 기립했다. 허총은 남녀 어린이 2명과 함께 성화를 이용해 성화대 아래 위치한 점화대에 조심스레 불을 붙였다.
이어 타오른 점화대는 폭죽처럼 튀어 오르면서 성화대로 불길이 치솟았고 성화대에 불이 붙어 이글거리자 '2010'이라는 숫자에도 동시에 불이 붙는 깜짝쇼가 이어졌다. 광저우 관중들은 탄성과 박수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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