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괴물' 류현진이 대만전 선발로 나서 금메달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야구장 제 1필드에서 난적 대만과 B조 예선리그 첫 경기를 가진다.
한국은 대만을 이길 경우 B조 1위가 유력해 대만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따라서 올 시즌 2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의 세계 신기록을 세운 한국 대표팀 에이스 류현진이 금메달 획득을 위한 첫 승의 선봉에 선다.
지난 11일 조범현 감독도 한국 대표팀의 첫 적응 훈련을 마친 뒤 "조별 예선 첫 경기 대만전 선발 투수로 예정된 류현진이 오늘(11일) 불펜 피칭을 했는데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며 "본인이나 김시진 투수코치 모두 오케이했다. 대만전에 집중해서 총력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당초 대표팀 합류 후 등판한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투구 내용을 보여 대만전 선발카드가 바뀌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은 바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중국 현지 훈련에서 따뜻한 날씨덕에 실전감각이 서서히 올라와 최종 선발 카드로 낙점됐다.
[류현진.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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