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주장인 '봉타나' 봉중근(30·LG트윈스)이 안면 근육 경련으로 대표팀에 합류 못한 김광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봉중근은 12일 오후 미투데이 특별 코너 '봉중근 선수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한 야구팬에게 "한국 야구의 에이스인 김광현의 대표팀 부재가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고 싶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봉중근은 "물론 차질이 큰 거 맞다. (김)광현이가 일본전을 당연히 잘 맡아줄 거라 생각했었고, 대만전까지도 예상하고 있었기에 더더욱 그런거 같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이내 "그러나 우리 투수들이 광현이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몸이 아파 어쩔 수 없이 못나오게 된거니 오히려 나머지 투수들이 더 긴장을 많이 하게 됐고 각자의 책임감도 더 느끼게 된 것이다"며 대표팀의 새로운 마음가짐에 대해 전했다.
또한 봉중근은 김광현의 빈자리를 채울 해결사로 임태훈을 지목하며 "다행히도 믿음직한 태훈이가 오게 되어서 큰 걱정은 안한다. 중간 계투들의 부족함을 우리 태훈이가 잘 채워줄 수 있을거라 믿는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한편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는 야구 대표팀의 주장 봉중근은 미투데이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봉중근 선수에게 물어보세요'를 진행한다. 한국 야구 국가 대표팀은 13일 대만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봉중근과 봉중근의 미투데이 답변. 사진= 마이데일리DB, 봉중근 미투데이 캡쳐]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