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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부남인 유명 정치인과 잠자리를 가졌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한 영화배우 김부선에 세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총각이라던 변호사 출신 정치인과 잠자리를 가졌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며 이 정치인이 지난 지방선거에 나와 당선됐다고 폭로했다.
패션모델로 먼저 이름을 알린 김부선은 1983년 영화 '여자가 밤을 두려워하랴'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같은해 상류층 유명인들과 어울려 필로폰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데뷔 후 얻은 인기를 잃는 듯 했다.
그러나 1985년 '애마부인3'의 주연을 맡으며 안소영, 오수비의 뒤를 이어 '3대 애마부인'인 섹시스타로 등극해 다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마약과 대마초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구치소에 잇따라 수감되며 차츰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이후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친절한 금자씨', '너는 내운명'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독특한 개성으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2004년 대마초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해 또다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당시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다"고 주장해 물의를 일으켰다. 또 지난 2009년에는 한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라 한약이다"라는 발언을 했으며,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부선-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출연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DB-'말죽거리 잔혹사' 스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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