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이 조바한(이란)을 완파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은 13일 오후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서 열린 조바한과의 201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3-1로 이겼다. 성남은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에 오른 가운데 지난해 포항에 이어 또한번 K리그 클럽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4년 AFC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쳤던 성남은 6년 만의 재도전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다음달 아랍에미리트연합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게 됐다.
성남은 조바한을 상대로 전반 29분 사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사샤는 드로인 상황에 이은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왼발로 볼을 차 넣어 조바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한국은 후반 8분 조병국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조병국은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조바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조바한은 후반 22분 칼라트바리가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이후 성남은 후반 38분 김철호가 쐐기골을 터뜨렸고 결국 성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고 성남의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결정됐다.
[성남]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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