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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중계하고 있는 MBC가 매 경기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개막식 중계에서 오후 9시라는 늦은 시간임에도 9.7%(이하 AGB닐슨, 수도권기준)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남자축구 경기는 10.1%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수영에서 3관왕을 달성한 '마린보이' 박태환의 1500m 결승전은 16.3%, 400m 결승전은 16%를 나타내 박태환을 향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허정무 해설위원의 노련미 넘치는 해설이 돋보였던 15일 한국과 중국의 16강전은 22.8%, 20일 여자 축구 한국과 북한의 4강전은 20.1%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허구연 해설위원이 참여한 19일 한국과 대만의 결승전은 17.5%의 시청률을 거뒀다.
이 같은 높은 시청률에 스포츠제작국의 허연회 국장은 "무엇보다 선수들의 선전이 1등 공신이다"며 "큰 경기 중계에서 그동안 집중력을 보여온 MBC의 저력이 나타났고, 베테랑 해설자들의 속시원한 해설이 생생하게 살아 호흡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MBC 스포츠국은 올림픽 중계팀 규모에 버금가게 광저우 현지에 80명의 제작단과 취재진을 파견해 취재에 열중하고 있다.
[한광섭 캐스터(왼쪽)-허구연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허정무 해설위원.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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