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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이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사실상 종합 2위를 확정지었다.
대회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23일 한국은 양궁 여자 개인전서 윤옥희(예천군청)가 결승전서 개최국 중국의 에이스 천밍을 완파하고 금메달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여자 높이뛰기에 나선 정순옥(안동시청)도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1일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주현정(현대모비스)-기보배(광주광역시청)와 팀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건 윤옥희는 이로써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기보배는 8강전서 중국의 쿤밍에게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인라인롤러 여자 300m에 나선 안이슬(청주여상)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추가했다.
펜싱 부문서는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권영호(25·대전도시공사), 최병철(29·화성시청),하태규(21·한국체대)로 이루어진 펜싱 플뢰레 대표팀은 준결승서 일본에게 패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도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손성철(부산중구청)과 박지호(한국체대)는 동메달을 따내며 3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밖에 남자 축구는 4강전서 연장 후반 상대 공격수 알라브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남자핸드볼은 사우디를 꺾고 8년 만에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여자핸드볼도 카자흐스탄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12일째인 23일 한국은 금메달 64개 은메달 55개 동메달 74개를 따내며 일본(금 34 은 64 동 68)을 제치고 종합 2위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중국은 금메달 165 은 85 동 79개로 종합우승에 성공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윤옥희(사진 1), 4강서 탈락한 박주영(사진 2). 사진 =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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