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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역시 '4차원 소녀' 정다래(19)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정다래가 28일 저녁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기자회견 자리서 그녀의 귀엽고 엉뚱한 면모를 또다시 보여줬다.
정다래는 이날 먼저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따고 박태환과 갖은 기자회견자리서 많이 웃은 이유에 대해 "(기자들) 질문에 대답이 생각지 못한 게 나와서… 지금과 같이 엉뚱한 대답이 나와 많이 웃었다"고 말했다. 또한 '인기 실감하는가'와'개그맨 김경진과 만날 것인가'란 질문에는 "주변분들 선수들이 인사하고 사인해줘서 실감하긴 하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며 김경진에 대해서는 "김경진님, 님?"하고 쑥스러워 하고서는 "잘 나가시는데 CF 열심히 찍으셨으면 좋겠어요"하고 그녀만의 독특한 동문서답을 했다. 또 '만날 것이지'에 질문을 이윽고 알아채고는 "저희들이 알아서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또 '정다래 어머니도 그러시고 집식구들이 눈물이 많다는데 금메달 이후 눈물흘린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란 질문에는 "어? 제가 눈물 흘렸던 이유는요. 앞전에 기록이 부진했고 훈련도 잘 안된게 큰 이유가 됐다"며 "앞전에 있었던 일들이 스쳐지나가 많이 울었다"고 답했다. TV에서 보고싶다는 요구와 연예계 진출에 대한 질문에 정다래는 "연예계 진출하려고 수영한게 아니기 때문에 (연예계 진출은) 전혀 없어요"라고 말해 질문자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사진 = 귀국 기자회견장에서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답하고 있는 정다래.(사진 = 곽경훈 기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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