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한상숙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3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4쿼터 분전한 문태종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에 83-73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경기 내내 SK에 근소하게 뒤졌지만 4쿼터 막판 15득점을 올린 문태종을 앞세워 끈질긴 추격전을 벌인 SK를 물리쳤다. 이날 문태종은 3쿼터까지 총 3득점에 그쳤지만 4쿼터 들어 15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22득점-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테렌스 레더와 16득점을 올린 김효범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까지 리드를 이어오다 문태종의 막판 화력을 막아내지 못하고 패했다.
4쿼터를 7분 44초 남겨놓고 문태종의 자유투와 2점슛을 더해 59-56으로 리드를 빼앗은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66-60 점수를 벌렸다.
리바운드와 공격 등 전천후 포지션을 소화한 문태종의 활약은 계속됐다. 문태종은 3분 50초를 남겨놓고 리바운드에 이어 2점슛을 꽂아 넣었다. 이어 박성진이 3점포를 쏘아 올려 72-63 리드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종료 48초를 남겨놓고 터진 허버트 힐의 덩크슛과 문태종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인천 전자랜드 문태종]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