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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강우석 감독의 신작 영화 ‘글러브’가 내년 1월 27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1월 27일로 ‘글러브’의 개봉일을 확정 공지했다. ‘글러브’는 스포츠 소재의 휴먼 드라마 영화로 ‘우생순’과 ‘국가대표’의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강우석 감독의 첫 휴먼 드라마 장르인 ‘글러브’는 ‘실미도’에 이어 실존 인물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창조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글러브’는 국내최초 청각장애 야구부인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이야기다.
생생한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글러브’ 스태프들은 촬영 몇 개월 전부터 전국 야구장을 찾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야구부로 등장하는 전 출연진이 합숙훈련을 하며 팀 내 호흡과 개별 실력을 쌓아갔다.
강우석 감독 역시, “기존의 영화들은 거친 이야기에 격한 스타일의 영화들이 많았다면 이 영화는 오히려 이전 영화들 보다 감정적인 울림이 격한 영화가 될 것이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또, 강우석 감독이 사랑하는 배우 정재영이 주연을 맡아 ‘이끼’에 이어 두 사람의 조합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기대를 받고 있다.
‘글러브’는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았던 아마추어 고교 야구부와 기적 같은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프로 투수의 1승을 향한 리얼 도전기를 그렸다.
[‘글러브’ 이미지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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