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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이청용의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를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코일 감독은 1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카타르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가운데 이청용은 오는 26일 열리는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전을 마친 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볼턴은 18일 선더랜드를 상대로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코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청용과 가능한 오래 있고 싶다. 대표팀 합류를 지연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답변을 기다려야 하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며 대표팀이 볼턴을 배려하지 않을 경우 26일 경기를 마친 후 이청용을 보내줘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축구대표팀은 아시안컵 개막에 앞서 오는 30일 아랍에미리트연합서 시리아를 상대로 한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올시즌 리그 6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고 있는 볼턴은 18일 리그 7위 선더랜드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볼턴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서 3승1무1패를 상승세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를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올시즌 볼턴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청용은 선더랜드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청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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