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아시안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선수단 방배정을 바꾸며 새로운 분위기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가운데 8일 첫 훈련을 소화했다. 도하 현지의 매리어트 호텔에 머물고 있는 대표팀은 카타르 입성 후 지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전지훈련때와는 선수들의 방배정을 다르게했다.
지난 UAE전훈때는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맨유)과 신예 손흥민(함부르크)이 같은 방을 사용해 주목받기도 했다. 반면 카타르에서 대표팀 코치진은 친한 선수들끼리 방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했다.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는 박지성과 이청용(볼턴)은 같은 방을 사용하고 소속팀이 같은 기성용과 차두리(이상 셀틱)도 한방에서 생활한다. 신예 손흥민은 김보경(오이타)과 방을 함께쓴다. 반면 대표팀 최고참 이영표(알 힐랄)는 변함없이 1인1실의 대우를 받는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의 방배정 변경에 대해 "아부다비에선 너무 편안하면 안된다고 감독님이 생각하셨기 때문에 약간 긴장감을 가질 수 있는 배정을 했다"며 "이곳에선 선수들이 편한대로 방을 배정했다. 선수와 코치진 할 것 없이 카타르서 활약하는 '조용형과 이정수에게는 고향에 돌아왔다'고 농담할 만큼 분위도 좋다"고 전했다.
[축구대표팀 훈련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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