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샌안토니오 왕조'를 일궈낸 감독 그렉 포포비치가 다음달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2011년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서부 콘퍼런스 감독에 선정됐다.
2011년 올스타전 감독은 다음달 6일까지의 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콘퍼런스별 최고 승률을 차지한 팀의 감독이 동부와 서부의 올스타팀을 지휘하게 된다. 포포비치 감독은 현재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38승 7패(승률 .844)로 이끌며 일찌감치 올스타전 서부 감독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를 리그 전체 1위로 이끌면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달 연속으로 서부 '이달의 감독'에 선정된 바 있다.
15년 째 NBA 감독 생활을 하고 있는 포포비치는 샌안토니오를 이끌며 지금까지 4번의 우승컵(1999년, 2003년, 2005년, 2007년)을 들어올렸다. NBA 역사상 4회 이상 우승경력을 가진 감독은 현재까지 포포비치를 포함해 오직 5명 뿐이다. 현재 736승 362패의 통산 전적으로 .670 승률을 기록중인 포포비치 감독은 이 부문에서도 NBA 역대 4위에 올라있다. 플레이 오프 승률은 .618(102승 63패)로 NBA 통산 8위의 기록이다.
포포비치는 2005년 덴버에서 열린 올스타전에도 서부 감독으로 참가했었다. 동부 감독도 서부와 마찬가지로 2월 6일까지 경기 결과를 통해 동부 최고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의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된다. 단, 지난해 올스타전 동부 감독으로 참가했던 올랜도 매직의 스탠 밴 건디 감독은 후보에서 제외된다.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사진제공 = 프레인]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