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맥도날드 할머니’로 방송에 소개됐던 권하자씨가 그동안 말하기를 거부해왔던 가족사를 털어놨다고 여성조선 2월호가 보도했다.
패스트푸드점을 전전하며 생활하는 권씨는 방송을 통해 명문대 출신에 과거 외무부에도 근무했던 엘리트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잡지는 인터뷰를 통해 권씨는 부산의 유명한 사업가였던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고 전했다.
1945년 다섯 살 되던 해에 가족과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는 권씨는 큰오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오빠네 식구들이 참 보고 싶다. 연락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살아 있으면 언젠가 꼭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가 가장 그립다”며 “어머니를 대신해 나를 구원해줄 사람을 기다린다”고 말했다고 인터뷰는 전했다.
한편 최근 방송에 출연해 “만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던 여동생에 대해 권씨는“시집가기 전날 나랑 붙들고 울면서 헤어졌는데 동생은 나에게 왜 그렇게 섭섭한 게 많았을까”라고 말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과거사를 털어놓은 맥도날드 할머니 권하자씨. 사진=SBS 방송 화면]
최재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