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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올 설 연휴동안 시청자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설 특선 영화와 특집 예능 프로그램은 ‘전우치’와 ‘아이돌스타 육상 수영 선수권대회’인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의 설 연휴동안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설 특선영화는 4일 밤 SBS에서 방송된 ‘전우치’였다.
이날 ‘전우치’는 16.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시청률 12.8%를 기록한 KBS 1TV ‘울지마 톤즈’(2위)를 누르고 설 연휴 전체 특선 영화 중에서 당당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1000만 관객 동원 영화 ‘해운대’, 장동건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원빈의 ‘마더’, 가장 최근 화제를 모은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쟁쟁한 영화들 사이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있다.
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방송사들의 예능 프로그램들 중에서는 5일 밤 방송된 MBC ‘아이돌스타 육상 수영 선수권대회 1부’가 18.7%의 시청률로 전체 설특집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를 기록한 SBS ‘동안선발대회’의 13.3%에 비해 5.4%나 높은 수치다.
지난 해 추석특집으로 선보였던 아이돌들의 육상대회에 수영 종목을 추가한 이번 ‘아이돌스타 육상 수영 선수권대회’는 방송 전부터 어느 그룹의 멤버가 놀라운 기량을 선보일 지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런 관심이 실제 시청률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프엑스 루나가 높이뛰기 여자 부문에서 1위를, 샤이니 민호가 남자 50m 자유형에서 1위를 각각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돌스타 육상 수영 선수권대회’는 6일 오후 8시 40분부터 2부가 방송될 예정이라 다시 한 번 시청률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우치'포스터(왼쪽)-샤이니 민호(오른쪽 위), 에프엑스 루나.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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