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왕의 귀환'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51년 만의 정상 등극을 이루지 못했지만, 세대교체의 가능성은 증명했다.
한국은 2011 아시안컵서 3위를 차지해 지난 2007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3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지동원(전남)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 이용래(수원) 같은 신예들이 꾸준한 활약을 펼쳐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예상하게 했다. 박지성(맨유)과 이영표(알 힐랄)가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서 물러나는 가운데 신예들의 등장은 향후 대표팀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구자철(22)은 '원샷원킬'의 위력을 뽑내며 5골 3어시스트, 2011 아시안컵 득점왕에 오르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조광래 감독은 선수들이 박지성을 위해 세리머니를 준비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흥분을 해서 경기지연을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을까봐 일단 말리고 봤다고 한다.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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