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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영국 출신의 '소울의 여왕' 코린 베일리 래(Corinne Bailey Rae)의 첫 단독 내한 공연에 아이유가 스페셜 게스트로 오른다.
오는 3월 10일 첫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치는 코린 베일리 래의 스페셜 게스트로 아이유가 선정됐다.
지난 2006년 데뷔 앨범 발표와 동시에 영국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차트 4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코린 베일리 래가 한국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2010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코린 베일리 래는 당시 한국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한국에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코린 베일리 래는 71주 동안 빌보드 앨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체 앨범 판매량의 절반을 미국에서 팔아 미국 음악 시장의 벽을 넘은 몇 안 되는 영국 아티스트로 꼽힌다. 또한 그래미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에서 주요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Q 어워즈와 MOJO 어워즈에서 '최고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당시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더불어 가장 핫한 영국 가수로 인기 몰이를 해왔다.
따라서 이번 코린 베일리 래의 내한 공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 되는데 공공연히 자신의 롤모델로 그녀를 꼽아 온 아이유가 스페셜 게스트로 선정돼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아이유 측은 이번 스페셜 게스트 선정에 대해 "팬으로서 이번 공연을 관람할 계획을 가지고 있던 차에,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또한 아이유의 음악과 라이브 영상 자료를 본 코린 베일리 래도 "어린 나이지만 목소리에 담긴 소울(soul)이 대단하다, 꼭 직접 만나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해 왔다.
아이유는 그동안 비주얼 중심의 가요계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아이돌이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 따라서 아이유의 롤 모델인 코린 베일리 래와 함께하는 무대에서 아이유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코린 베일리 래의 첫 단독 내한공연은 오는 3월 10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열린다.
[코린 베일리 래(왼쪽)와 아이유. 사진 = 두나이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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