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 중 1발이 우리 해군의 권총탄으로 추정된다고 해경 특별수사본부가 밝힌 가운데, 이 오발탄이 새벽에 진행된 '아덴만 여명' 진압 작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7일 YT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충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은 이날 오전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링스헬기가 진압 작전 전에 선상에 다량의 총격을 가했고 우리 해군 UDT 대원들이 승선해 해적들을 진압하는 과정이 새벽이라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 해군 권총에 장전되는 총알은 일부 기관총에서 사용되는 것과 유사하기 때문에 정밀 감식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우리 해군이 쏜 총이 석 선장에게 맞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현재 수사본부는 자세한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검사를 의뢰 해둔 상태이며, 이와 관련한 내용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조사 이후 밝힌다고 전했다.
[총상 치료 중인 석해균 선장. 사진 = 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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