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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MBC 새 월화드라마 '짝패'가 첫선을 보였다. 침체된 사극 열기를 고조시킬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첫선을 보인 MBC 새 월화사극 '짝패'(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김근홍)는 조선조 말, 양반과 노비 가문에서 태어난 뒤 서로 바뀌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전통 사극이다.
특히 지금까지 한명의 영웅에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의 사극과는 달리 민초의 삶을 그린다는 점에서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KBS 2TV '추노'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민, 건달, 거지 등 자신들의 삶을 살며 자리를 지켜온 민중들의 역사가 생생하게 방송됐다. 시각적인 볼거리보다는 개개인의 개성과 처한 상황을 중심으로 극이 전개돼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줬다. 특히 노비와 종들의 시각에서 현실성있는 전개를 해 현란한 액션이나 동작없이도 큰 흥미를 자아냈다.
한편 MBC '짝패'는 연기력을 검증받은 이문식, 윤유선 등의 명품 조연들이 대거 출연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여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첫방송된 MBC '짝패'. 사진=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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