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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광고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가전부문이 한 해 스타 모델들에게 지급하는 비용이 대략 4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파이낸셜뉴스가 9일 보도했다.
보도는 관련 업계를 인용해 삼성전자는 현재 김연아·현빈·아이유 등 스타들을 대거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몸값을 모두 합하면 1년 전속 기준으로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가장 비싼 모델료를 지급하는 스타는 삼성전자 에어컨 모델인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로, 지난해 동계올림픽에서 금매달을 딴 이후 1년 전속 기준으로 10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전해진다는 것이다.
지난 7일 새롭게 삼성전자 광고모델에 합류한 배우 현빈의 모델료는 6억∼7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군 입대를 앞둔 현빈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인기로 최근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 기존 5억원가량의 모델료가 7억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기사는 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빈을 올해 출시하는 스마트TV의 광고모델로 낙점, 영화 ‘아저씨’의 원빈을 스마트TV 모델로 낙점한 LG전자와 광고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또 5년 동안 삼성전자 세탁기 브랜드인 하우젠의 모델로 활동한 배우 한가인과 김치냉장고 모델로 활약한 바 있는 가수 이승기(삼성전자 냉장고 지펠의 모델)는 최고급 대우를 받으며 연간 약 5억∼6억원의 모델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기사는 전했다.
6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영화배우 임수정을 밀어내고 삼성전자 노트북 센스의 새 모델이 된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도 한가인·이승기 등과 비슷한 5억∼6억원선이며, 삼성전자 MP3플레이어인 ‘옙’의 모델인 배우 장근석과 디지털카메라 모델인 배우 한효주는 각각 2억∼3억원 정도의 광고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모델에 대한 모델료는 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최고의 광고 모델비를 받고 있는 현빈(왼쪽)과 김연아]
최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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