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내 전여친이 스폰서라고?"…선정적 방송홍보 비판

[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과거 사귀었던 연상 여자친구를 '스폰서'라고 표현한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이특은 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 홍보하기 위해 그렇게 자극적인 기사 제목은 자제해 달라. 기분이 좋지 않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슈퍼주니어의 선견지명' 녹화에서 이특은 "연습생 시절 한 연상녀의 특별 관리를 받는 연하남이었다"며 "연상녀는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되지만 금전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상녀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해줬고 미용실을 갈 때나 쇼핑을 할 때는 물론 가끔 용돈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같은 이특의 발언에 과거 여자친구가 '스폰서'로 표현된 기사들이 줄을 이었고,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엔 '이특 폭탄발언'이 빠르게 등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이특이 충분히 화날만한 상황"이라며 "불만에 발 벗고 나서 이야기 하는 모습 멋지다"는 반응과 "내용을 보니 말만 스폰서라 안했지 스폰서던데"라는 의견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특이 연상녀와의 연애 경험을 고백한 '슈퍼주니어의 선견지명'은 9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이특이 트위터에 게재한 글. 사진 = 이특 트위터]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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