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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14년동안 한국 빙상을 이끌어 왔던 박성인(73) 회장이 물러나고 차기 회장에 김재열(43) 제일모직 부사장이 추대될 전망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10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박 회장 후임 빙상연맹 수장으로 내정됐다.
김재열 부사장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남편으로 2002년 제일기획에 상무로 입사했고, 2003년에는 제일모직의 전사 경영기획담당 상무를 역임하면서 회사의 중장기 글로벌 전략 수립에 간여해왔다. 지난해 12월 제일모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국제 부회장을 지내며 국제 스포츠 외교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임하는 박 회장은 지난 1997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자리에 올라 14년간 한국 빙상계를 이끌어 왔으며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단장을 맡기도 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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