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이제 정말 우승을 말할 시간이 왔다. 부산 KT 소닉붐은 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86-77로 역전승했다. 2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날 16점,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 그림같은 4점 플레이 포함 10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된 조성민은 "개인적으로 못하고 답답해서 인상을 쓰기도 했다"고 한 숨을 쉬면서도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는 걸 느낀다. 하지만 갈수록 힘들기도 하다.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제스퍼 존슨과 저의 픽앤롤, 포워드진의 폭 넓은 움직임이 장점인데 4쿼터에 해결해 줘야 할 때 해결하겠다는 생각이었다"는 조성민은 "작년부터 해 왔고 존슨이 영리한 구석이 있어서 제 스타일을 잘 받아준 것 같다"고 외국인 선수 존슨과의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부산 KT 조성민.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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