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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고 최고은 작가의 마지막 쪽지가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지난 달 29일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월셋집에서 숨진 채 발견? 최고은 작가는 숨지기 며칠 전 이웃주민에게 "그동안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피하지만 며칠 째 아무 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주세요"라는 쪽지를 남겨 놨던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 "쪽지가 조금만 더 빨리 발견 됐더라도.." "더이상 이렇게 슬픈 죽음을 맞이하는 예술가가 없어야 한다"며 고 최고은 작가에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고 최고은 작가는 2006년 12분 짜리 단편영화 '격정 소나타'로 아시아나단편영화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했지만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을 갖지 못했다.
[사진 = '격정소나타' 스틸컷]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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