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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MBC 전통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결정됐다.
10일 오후 4시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일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양심냉장고' '느낌표' 등을 연출한 김영희 PD가 참석했다. 김 PD는 1년만에 다시 현장에 복귀해 이번 프로그램에 직접 연출을 맡게 됐다.
새 프로그램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대해 김영희 PD는 "가수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오디션 형식의 버라이어티로써 대한민국 시청자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가수들만 데리고 프로그램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말은 노래를 못하는 가수는 출연하고 싶어도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영희 PD는 "현재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유행하고 있지만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다"라며 "경쟁해서 1명만 뽑히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가수들 5~7인 중 1명만 탈락하고 또 다른 가수가 그 자리를 메꾸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희 PD는 "아이돌에 편향되어 있는 대한민국 음악이 사실은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것이 기획취지다"라며 "현재도 KBS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콘서트 7080'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심야시간대로 밀려나 있다 일요일 황금시간대에도 일반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3월 6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김영희 PD.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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