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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안문숙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사실을 털어놨다.
안문숙은 최근 케이블채널 MBC 드라마넷 '미인도'에 출연해 "노처녀 캐릭터로 이미지가 고정돼 너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늘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자신의 연기 경력에 회의를 느껴 영화 '구세주2'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던 안문숙은 "지난 4년 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세월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문숙은 "원래 밝은 성격의 사람이 한 번 우울증에 걸리니 너무나 힘들어서 안 좋은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놔 주변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하지만 어머니와 주변의 도움으로 우울증을 이겨낸 안문숙은 "나 뿐 아니라 남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드라마 '싸인'으로 다시 연기를 하게 된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아픔을 이겨낸 안문숙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개되는 '미인도'는 1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미인도'에 출연한 안문숙. 사진 = MBC 드라마넷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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