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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싸인’이 마침내 시청률 20% 고지를 점령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0일 밤 방송된 ‘싸인’은 시청률 20.6%(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9일 방송분이 기록한 19.2%에 비해 1.4% 상승한 수치로 ‘싸인’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처음 20%를 돌파한 기록이다.
‘싸인’은 초반 경쟁작 MBC ‘마이 프린세스’(이하 ‘마프’)와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였다. 그러다 지난 달 26일 방송된 7회분부터 승기를 잡은 ‘싸인’은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의 유지와 함께 꾸준한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싸인’은 대기업에서 벌어진 의문사 사건과 20년 전 윤지훈(박신양 분)의 아버지의 죽음이 기업 대표의 독살 때문인 것을 밝혀냈다. 하지만 사건을 덮기 위해 스승 정병도(송재호 분)가 부검결과를 조작했던 것을 깨달은 윤지훈은 스승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신마저 거짓증언을 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날 ‘싸인’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이 프린세스’는 14.8%, KBS 2TV ‘프레지던트’는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싸인'의 박신양.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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