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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시청자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가수들을 심사하는 프로그램이 탄생해 화제다.
지난 10일 오후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일밤' 개편 기자 간담회에는 1년만에 직접 현장에 복귀한 연출자 김영희 PD가 참석해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영희 PD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위해 밤잠을 못자며 준비했다"며 "새로운 프로그램의 명칭은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노래로 즐거움을 노래로 감동을'을 모토로 정했다는 김영희 PD는 "아이돌 그룹들과 댄스음악으로 편향된 방송 가요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파 가수 5~7인을 결정해 출연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김영희 PD는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으로는 일반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희 PD는 "문제는 이들을 누가 심사해야 하는 것이었다"며 심사위원으로 일반인들을 낙점한 점에 대해 "피카소의 그림을 화가가 잘 그렸다 못 그렸다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대중들은 이 그림이 좋다 싫다 말할 수 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또한 "현재 김건모, 김범수, 김연우, 나얼, 바비킴, 박정현, 성시경, 윤도현, 윤미래, 이소라, 인순이, 장윤정 이렇게 12명의 가수를 상대로 출연협의중에 있으며 이중 심사방식에 동의한 5~7명이 출연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출연자가 확정되면 다음주 월요일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힌 김영희 PD는 "원래 첫방송을 27일로 내정했으나 새롭게 시작한다는 기분을 전달해 주고 싶어 한주는 특집프로그램을 방송하고 3월 6일날 첫방송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희 PD.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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