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현빈(32)은 자상한 남자였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가 ‘시크릿 가든’ 등을 통해 여성에게 한 없이 자상한 남자로 각인된 현빈은 실제 모습 또한 그랬다.
현빈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 중 ‘실제 여성을 대할 때 극중 모습과 비슷하나?’는 질문에 “남자와 여자는 분명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시크릿 가든’에서 영혼체인지를 하면서 여자연기를 해야 해 많은 점들을 하지원을 통해 배우고 지켜봤다”고 하지원을 통해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게 됐음을 밝힌 현빈은 “여자의 행동이나 심리는 많이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자는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데, 여자는 결정짓는 과정을 같이 얘기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남다른 여성에 대한 생각을 밝힌 현빈은 “좋은 것은 좋아하게 따라 줘야 한다”고 연애에 대한 지침을 충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자상함 때문일까? 현빈은 탕웨이와 주연한 ‘만추’에서 모든 것을 바쳐 여성에게 사랑받는 호스트 ‘훈’ 역할을 훌륭하게 해 냈다.
영화 '만추'는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 분)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 분)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오는 17일 개봉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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