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지동원(전남)이 터키전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쳤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표팀이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터키 트라브존서 열린 터키와의 원정 A매치서 0-0으로 비긴 가운데 선수단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터키전서 선발 출전해 원톱으로 활약했던 지동원은 귀국 후 "공격진에 젊은 선수들이 있어 패기가 넘친다. 부담을 가지지 않고 즐긴다는 생각으로 했다"며 "동료들이 도와줘 편하게 운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박지성(맨유)과 이영표(알 힐랄)의 대표팀 은퇴 공백에 대해선 "플레이에 대한 공백보단 뭔가 아쉽다"며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모여있을 때도 다 모이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터키전 공격진 활약과 관련 그는 "우리팀 호흡이 안 맞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터키전때 공간이 많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위치 변화를 통해 공간을 더 만들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박주영과 함께 터키전 공격을 이끈 것에 대해선 "아시안게임때도 주영이형과 좋았고 이번에도 기대를 했다"면서 "몸상태가 안좋아서 아쉬웠다"고 전했다.
[지동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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