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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도로공사를 상대로 정규리그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2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4라운드 도로공사와 중요한 승부를 펼친다. 4연승을 기록 중인 현대건설은 시즌 14승 3패를 기록, 2위 도로공사(10승 5패)에 3게임 차로 앞서있다.
1월 10경기서 9승 1패를 기록하며 순항을 계속한 현대건설은 9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2대1로 앞선 4세트 15-21서 승부를 뒤집는 모습을 보여줬다.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은 2월 남은 3경기 중 2경기를 도로공사와 치러야 한다.
만약에 현대건설이 도로공사와의 2경기 포함 연승으로 2월을 마감하게 된다면 사실상 정규리그 1위를 굳히게 된다. 하지만 3승 1패를 기록하게 된다면 3월로 승부가 넘어가기 때문에 팀으로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3라운드서 센터진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의 경기서는 황연주와 케니의 좌우 공격과 함께 양효진이 살아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벌어지는 도로공사와의 경기는 공격과 함께 수비 리시브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도로공사의 강력한 서브를 막지 못한다면 어려운 승부를 펼칠 수 밖에 없다. 기복이 심하다고 평가받는 리베로 신예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황현주 감독은 "도로공사와의 경기서 승리를 거둬 승차를 벌리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2연전 중 1승 1패를 기록한다면 정규리그 우승은 3월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우리로서 부담스러워진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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