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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가 남성그룹 빅뱅의 2년여 만의 컴백을 알리는 1시간 분량의 특집 방송을 계획 중이라 가요계와 방송가가 술렁이고 있다.
15일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 24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오는 빅뱅이 27일 방송되는 SBS ‘빅뱅 컴백쇼(가제)’를 통해 1시간 특집 방송으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지상파에서 1시간 분량의 파격 편성을 통해 컴백을 알린 가수는 몇 년 전 서태지 이후 빅뱅이 처음이다. 빅뱅이 ‘아이돌 그룹’인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컴백 쇼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SBS가 이런 파격적인 편성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것은 빅뱅이 국내외에서 쌓아 온 남다른 이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아이돌 그룹의 대표격인 빅뱅은 지난 5년간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 노을’ 등 수 많은 곡들을 히트 시켜왔다. 또한 그룹활동 외에 지드래곤, 태양, 승리의 솔로, 지드래곤과 탑의 유닛 활동 등도 큰 인기를 모으며 멤버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여기에 한국을 넘어 일본 등 해외에서도 높은 빅뱅의 인기도 ‘빅뱅 컴백쇼’를 기획하는 바탕이 됐다.
SBS 측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빅뱅 신곡 연출을 위해 관계자들에게도 비밀을 유지를 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시간 분량의 ‘빅뱅 컴백쇼’ 는 두 차례에 걸쳐 녹화가 진행되며, 방영일은 27일로 시간은 아직 미정이지만 늦은 저녁시간으로 예정하고 있다.
한편 빅뱅은 새 앨범 막바지 준비와 더불어 SBS 1시간 특집 방송과 25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1 빅쇼’ 콘서트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왼쪽부터 빅뱅 대성-승리-태양-지드래곤-탑. 사진=YG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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