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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양키스 에이스 C.C 사바시아(30)가 올 시즌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양키스와 장기계약을 체결한 사바시아가 올 시즌 끝나고 FA를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사바시아는 양키스와 지난 2008년 양키스와 7년 1억 6100만달러의 장기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사바시아는 지난 해 3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1승 7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첫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양키스에서 2년을 보낸 사바시아는 올 시즌 끝나고 FA 선언을 할 수 있다.
당초 지난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시즌 중반 FA선언을 지켜본 그는 계약기간 동안 양키스에 남아있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바시아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서 "여기서 팀의 승리를 도와주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한 뒤 FA선언에 대해서는 "다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해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사바시아는 지난 해보다 14kg를 감량하며 무릎 통증을 줄인 상태다. 본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서 8-10년 넘게 야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은 나타낸 바 있다.
결국 사바시아의 이번 발언은 좋은 성적으로 FA를 선언한 뒤 또 다시 대박을 노리겠다는 의도로 보일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C.C 사바시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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