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동생 김정은에 밀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 김정철이 15일 싱가포르 실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팝스타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KBS가 보도했다.
김정철이 공연을 본 날은 아버지인 김 위원장의 생일(16일)을 바로 코앞에 둔 날. 검은색 바지와 반팔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김정철은 이날 경호원으로 보이는 건장한 남성과 붉은 꽃을 든 여성 등 20여 명의 수행원들과 공연장에 입장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연장에 들어간 김정철은 또 무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수행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공연을 관람했다. 김정철은 에릭 클랩튼의 평양 공연을 추진했을 정도로 광팬이다. 농구를 좋아하는 그는 마이클 조던의 광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6년 독일에서 열린 에릭 클랩튼 공연 당시 해외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던 김정철은 5년 만에 같은 공연을 통해 또 다시 언론에 공개됐다.
[싱가포르 에릭 클랩튼 공연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 김정철. 사진 = KBS 보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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