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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중국의 간판 피겨스타가 연령 조작 의혹에 휩싸인 것에 대해 중국빙상연맹(CSA)이 해명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빙상연맹이 전날 제기된 피겨스케이팅 선수 나이 조작 의혹이 실수에서 불거진 것이라고 밝혀졌다.
중국빙상경기연맹은 "우리가 직접 조사를 한 결과 이 일은 실수라는 결론을 냈다.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적혀있던 나이에.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15일 외신들은 중국 피겨스케이팅 스타인 장단-장하오 등 중국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에 공개된 선수들의 생년월일 자료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등록된 내용과 다르다며 연령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장단-장하오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기록했으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차례나 입상하고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중국 페어스케이팅의 간판 선수들이다.
보도에 따르면 장단과 장하오는 각각 1985년 10월 4일, 1984년 7월 6일로 ISU에 등록되어있다. 그러나 중국빙상연맹 공식 홈페이지에는 장단이 중국빙상연맹 공식 사이트에는 장단이 1987년 10월 4일, 장하오가 1982년 2월 6일생으로 나와있다.
ISU는 1996년부터 선수의 부상을 방지하고자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려면 전년도의 7월 1일까지 만 15세를 넘겨야 한다는 제한을 두고 있다. 중국빙상연맹의 자료가 맞다면 장단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2002년에 만 14살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또한 장하오는 21살 때 2003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셈이 된다. ISU 주니어 대회는 전년도 7월 1일까지 남녀 싱글은 만 19세, 페어와 아이스댄스는 만 21세를 넘으면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에 '실수'라고 해명한 중국빙상연맹은 현재 공식홈페이지에 기록된 생년월일을 ISU 홈페이지 내용과 같이 수정했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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