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강지훈 기자] 얼마 전 서울 삼성 '쾌남' 이승준(33)은 전 배구스타 한유미(29)와 갑작스럽게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 측의 부인으로 열애설은 해프닝에 그쳤지만 프로농구 귀화혼혈선수의 첫 열애설인데다 최근 급상승한 이승준의 인기와 더불어 많은 화제를 낳았다.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한국인삼공사전을 앞두고 만난 이승준은 열애설 이야기가 나오자 큰 웃음을 지으면서 "(한)유미씨는 동생인 동준이 친구인데 여자친구가 없다 보니 열애설이 난 것 같다"며 '미국에서 뛸 때 열애설이 보도된 적이 있긴 한데 한국에서도 이러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유쾌하게 웃었다. "동준이는 '형, 짱이야. 최고야'라고 놀렸다"고 했고 어머니는 "인터넷으로 열애설 기사를 엄마와 함께 봤는데 엄마가 유미씨 사진을 보고 예쁘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시즌 막바지에 이르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 "아무래도 나이 탓이다. 우리팀의 어린 선수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너스레를 떤 이승준은 승리를 다짐하는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운 뒤 코트로 달려나갔다.
[사진 = 열애설이 불거졌던 이승준(왼쪽)과 한유미]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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