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감독 "강혁이 경기 풀어줘야 한다"

[마이데일리 = 안양 강지훈 기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사실상 힘들어진 서울 삼성 안준호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안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한국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63-77로 완패해 2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3위 전주 KCC-4위 원주 동부가 파죽의 상승세라는 점에서 4강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경기 후 안 감독은 "안팎 수비 집중력이 없었다. 많이 움직이는 농구를 했어야 하는데 부족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플레이메이커 강혁이 좀 더 적극적으로 경기를 풀어줘야 하는데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 같다"며 "징검다리 6연전인만큼 추스려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 안준호 감독.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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