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이 발생한지 8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또다시 교내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YTN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9살 노 모씨는 설 연휴였던 지난 6일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7살 A 양을 성추행했다. 노 모씨는 사촌오빠들이 축구를 하는 사이 혼자 놀고 있던 A 양을 후미진 벤치로 데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YTN은 "연휴라 학교의 관리 감독이 소홀해진 틈을 노린 것"이라며 "경찰이 노 씨가 성폭행 전과가 있고, 지난 2009년부터 성북구와 종암동 일대에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5명을 성추행했다고 자백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각종 게시판에는 "성 전과자가 자유롭게 활개치는 나라는 울나라 밖에 없을 꺼 같다" "정부가 CCTV 설치와 지킴이를 상주시키는 등 보호대책을 마련했지만 본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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