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함바'에 이어 '밥차' 사기꾼이 나타났다.
'밥차'(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차량) 운영권을 주겠다고 사기를 쳐 2100만 원을 가로챈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자신을 SBS 드라마 '자이언트' PD라고 속인 유모(41)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상에서 떡볶이 장사를 하던 최모(59)씨에게 밥차 운영권을 주겠다며 총 2100만원을 뜯어냈다"고 전했다.
유씨는 지난해 2월 최씨에게 방송국 로고로 만든 가짜 인감과 허위 계약서를 보여주며 계약금 등의 명목으로 총 세차례에 걸쳐 2100만원을 가로챘다. 최씨는 밥차를 운영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유씨의 말에 6700만원을 들여 차량과 주방 용기도 샀지만 결국 유씨는 돈만 받고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이후 서울 수서경찰서가 1년 가까이 찜질방 등을 전전하던 유씨를 붙잡아 최근 사기 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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