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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가 연기자를 뽑는 대형 오디션 프로젝트 ‘기적의 오디션’을 제작한다.
SBS 는 17일 “3월 말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및 미국(LA)에서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이 펼쳐진다”며 “배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BS ‘기적의 오디션’은 방송사를 초월한 대형 연기자 선발을 위해 시작된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알렸다.
비공개로 치러졌던 기존의 방송사 탤런트 공모 방식에서 벗어난 이번 SBS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드라마의 주인공을 국민들이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이겨낸 최후의 1인에게는 단역과 조연을 거치지 않고 단번에 SBS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것은 물론 2억원의 상금과 톱스타의 전유물인 기업 CF 모델 기용의 특전까지 주어진다.
SBS는 ‘기적의 오디션’을 위해 “최고의 배우, 스타감독, 스타작가 등 대한민국 최강의 드라마군단이 자신들의 연기, 연출 노하우를 총망라한 ‘미라클 스쿨’을 설립, 전문 연기자 배출을 목표로 하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 전했다.
오디션 모집은 17일부터 온라인과 ARS을 통해 이뤄지고 3월 26일부터 1차 예선이 시작된다. 나이, 성별, 학력, 국적, 외모, 직업을 불문한 ‘배우’가 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오디션에 응모할 수 있고 방송은 6월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엠넷 ‘슈퍼스타K’, MBC ‘위대한 탄생’, ‘신입사원’ 등 가수, 아나운서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SBS가 야심차게 기획중인 연기자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기적의 오디션' 타이틀.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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