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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걸오' 유아인이 '이설공주' 김태희를 사랑한다?
MBC ‘마이 프린세스’와 KBS ‘성균관 스캔들’의 영상을 편집해서 만든 ‘오! 나의 공주님’ 패러디 영상이 화제다.
이미 수차례 각기 다른 드라마와 영화 영상을 교차 편집해 화제를 모은 네티즌 ‘적혈야화’는 1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오! 나의 공주님’ 영상을 공개했다.
4분 44초 분량의 패러디 영상은 ‘성균관 스캔들’의 ‘걸오’ 유아인이 21세기로 넘어와 ‘이설공주’ 김태희를 만나 사랑을 느끼는 이야기를 담았다. 상큼발랄한 음악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대사, 표정, 상황까지 절묘하게 들어맞아 감탄을 자아낸다.
영상 속 유아인은 김태희를 괴롭히는 ‘오윤주’ 박예진에게 “한번만 더 그 녀석 건드려봐. 그 땐 너 각오해”라고 엄포를 놓는 가 하면, 공주를 때려치우려는 김태희에게 “너 고작 이럴거였어? 이렇게 쉽게 포기할거면 여기 뭐하러 들어온건데”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어 “공주님 앞에 나타나지 말아주십시오”라는 ‘박해영’ 송승헌의 말에 상처받은 눈으로 떠난 유아인을 두고 김태희는 “모르겠어요. 그 사람이 내가 꾼 꿈인지 내가 만든 상상인지”라고 말해 영상은 나름의 기승전결까지 갖추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렇게 붙여도 어울리는구나”, “걸오가 21세기에 와서 이설공주를 만난다니. 기발한 상상력”, “진짜 절묘한 편집!”, “이런 드라마가 진짜 있으면 좋겠다” 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나의 공주님' 패러디 영상 속 유아인-김태희. 사진=적혈야화 블로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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