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벌남, 여친 대신해 "오무려달라"고 하자 폭행…불구속 입건

[마이데일리]이번에는 지하철에서 쩍벌남이 이에 항의하는 사람을 때리는 폭행사건이 벌어졌다.

19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하철에서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있는데 대해 항의하는 남자승객을 때린 혐의로 박모(54)시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18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역을 지나던 즈음 자신 앞에 서있던 우모(23)씨와 다리를 벌린데 대해 말다툼을 하다 우씨의 뺨을 때리고 밀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우씨는 박씨 옆자리에 앉은 여자친구가 다리를 쩍 벌리고 앉은 박씨에에 대해 불편해하자 대신 "다리를 좀 오무려 달라"고 항의하다 싸움이 일어났다. 박씨는 우씨의 항의에 대해 "졸린데 귀찮게 군다"며 욕설과 함께 뺨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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