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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개인상보다 팀이 이기는 것 중요"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신한 대한항공 김학민이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을 7연승으로 이끌었다.
김학민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서 팀 최다 득점인 18점(블로킹 2개)을 기록했다. 김학민은 매 세트 결정적인 순간에 강스파이크로 득점을 올렸다.
김학민은 경기 후 "지금까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다"며 "이날 경기서도 세트 별 20점 이후 집중력이 좋아지다보니 범실도 적어졌다"고 말했다.
레프트로 변신해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김학민은 득점 8위(317점), 공격종합 1위(55.31%), 오픈 3위(46.39%)등 공격 주요 부문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올 시즌 팀이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개인상 욕심도 내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개인상을 생각하다보면 팀플레이를 잘못하는 것 같다.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며 "매 경기 팀에 도움을 줘서 승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인상보다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승석(레프트)과 함께 팀 레프트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김학민은 "승석이가 수비에서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며 "승석이가 안됐을 때는 내가 도움을 주겠다. 여하튼 승석이가 들어와서 우리 팀이 정규리그 1위를 하는데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김학민.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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