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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KEPCO45가 우리캐피탈을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KEPCO45는 2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서 우리캐피탈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25-22 20-25 25-19 21-25 18-1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승(15패)째를 올린 KEPCO45는 5위 우리캐피탈에 반게임차로 따라 붙으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우리캐피탈은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출발은 산뜻했다. KEPCO45는 1세트 초반 밀로스의 연이은 블로킹 성공으로 7-4로 앞서 나갔다. 이후 방신봉의 속공 공격과 박준범임 오픈 공격으로 우리캐피탈을 공략했다. KEPCO45는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으며 1세트를 25-22로 가져왔다.
2세트를 우리캐피탈에 내준 KEPCO45는 전열을 가다듬고 3세트에 나섰다. 하경민이 세트 시작과 동시에 2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한 KEPCO45는 외국인 선수 밀로스의 공격이 살아나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방신봉이 오픈공격이 성공되고 상대 범실까지 겹쳐 세트 후반 20-14까지 리드했다. 세트 첫득점을 올린 하경민이 깔끔한 속공으로 마지막 25점을 성공시키며, 3세트를 25-19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KEPCO45 였지만 우리캐피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민경환과 김현수가 공격에 나서며 KEPCO45를 괴롭혔다. 방신봉이 투혼을 발휘하며 추격을 했지만 중반에 벌어진 점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4세트를 내줬다.
결국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KEPCO45는 주포 박준범과 밀로스를 앞세워 엎치락 뒤치락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고 마침표는 노장 방신봉이 찍었다. 방신봉은 16-16서 상대 안준찬과 김현수의 공격을 연이어 블로킹하며 치열했던 경기를 마무리졌다.
KEPCO45는 외국인선수 밀로스가 28점(4블로킹)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준범이 23점을 기록하며 힘을 실었다. 여기에 노장 방신봉이 블로킹 8개 포함 18점을 올리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우리캐피탈은 안준찬이 20점 신영석이 블로킹 7개 포함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김정환이 7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여 무릎을 꿇었다.
[사진 = 스포츠 포커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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