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취업이 어려워지자 '취집(취업+시집)'을 고려하는 여성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최근 결혼정보회사에 따르면 과거 학생 회원의 경우 대부분이 대학원생이었지만 최근에는 대학생 회원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 최대 결혼정보업체의 경우 최근 여성회원이 급증해 여성회원과 남성회원의 비율이 6대 4가 됐다는 것.
결혼정보업체들은 젊은 여성 회원이 대폭 증가하는 이유가 '취업난'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 결혼정보업체 관계자는 "여성이 사회 활동을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사회적 통념상 취업에 대한 부담감은 남성이 더 크다"라며 "취업이 어려워지면 여성들은 결혼을 통해 안정감을 얻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남성들은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더욱 치열하게 취업 전선에 뛰어 들어야 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더라도 구조조정이나 승진 등의 문제로 인해 결혼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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